• 정책
  • 제도・법률

심평원 "지표연동제 관리지표 문제없어, 보정 무의미"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바뀐다고 현지조사 사례 늘지 않을 것"


문성호 기자
기사입력: 2014-09-16 05:58:23
'지표연동자율개선제' 개편과 함께 현지조사와의 연계도 강화가 된다고 해서 조사 사례가 급격이 늘어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심평원 심사기획실 관계자는 15일 기자와 만나 "앞으로 지표연동자율개선제가 운영됨에 따라 부당청구 개연성이 높으면 바로 현지조사를 의뢰할 수 있도록 강화되지만, 지표연동자율개선제로만 현지조사를 나가는 사례가 많아지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심평원은 '자율시정통보제'와 '지표연동관리제'를 '지표연동자율개선제'로 통합 운영키로 하고, 담당 업무도 급여조사실에서 심사기획실로 이관하는 직제 개편작업에 돌입한 상태다.

지표연동자율개선제로 개편됨에 따라 내원일수, 항생제 및 주사제 처방률, 약품목수, 처방약품비 등 외래 진료비 관리지표에 자율시정통보제의 입원지표까지 추가됐다.

또한 지표연동자율개선제 운영에 따른 현지조사 연계방법은 기존 '5회 이상 미개선시 현지조사 검토기관으로 분류'되던 것을 '미개선 횟수와 관계없이 개연성이 높으면 현지조사를 의뢰'하는 것으로 강화된다.

심사기획실 관계자는 "앞으로 자율시정 통보 없이도 바로 현지조사를 나갈 수 있게 돼 현지조사가 강화된다고 우려할 수 있다"며 "하지만 무턱대고 현지조사 검토기관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표연동자율개선제 운영에 따라서만 현지조사를 나가는 사례는 거의 없다. 또 다른 부당청구의 개연성이 있어야 나가는 것"이라며 "제도가 시행된 지난 2년 동안 지표연동관리제에 따라 현지조사를 나간 횟수는 20차례도 되지 않는다. 이 점을 봤을 때도 전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심평원은 의료계가 너무 일괄적이라고 주장하며 개선을 요구하고 있는 관리지표 에 대해서는 향후 논의할 사항이지만 이를 변경하기란 쉽지 않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심사기획실 관계자는 "이제 지표연동자율개선제로 통합 운영되는 초기 단계"라며 "향후 관리지표에 있어서는 의료계와 논의를 이어가야 하는 부분으로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정해놓은 바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우리나라의 규모를 고려했을 때 현재의 관리지표의 보정은 무의미하다"며 "이미 의료기관 청구가 들어왔을 대 환자의 나이까지 함께 볼 수 있다. 이를 토대로 환자의 성별 및 연령대를 분류해 만들어진 관리지표인데 이를 일괄적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다소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심평원은 지난해 보건복지부와 진행한 '의원급 의료기관 진료현장 모니터단' 회의에서 자율시정통보제와 지표연동관리제 통합하기로 결정한 바 잇다.

이에 따라 심평원 2014년 2분기 통보 분부터 지표연동자율개선제를 운영할 방침이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