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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감률 65% 달하는 척추 전문병원…과잉수술 의심"

통증학회 조사 결과 "무분별한 척추 수술 지양해야"


박양명 기자
기사입력: 2014-09-16 12:00:58
척추수술에 대한 삭감률이 1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척추 전문병원들의 척추수술 조정율은 18%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무분별한 척추수술을 지양해야 한다며 경종을 울리고 나섰다.

통증학회는 16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건강보험공단의 주요수술통계 데이터 및 척추수술 청구건수, 척추 전문병원들의 심사조정율 등을 공개했다.

수술 통계를 보면 척추수술 건수는 2006년 9만 3098건에서 2012년 17만 3428건으로 7년사이 86% 폭증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12%에 달한다.

2009년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척추수술 청구건수는 총 98만건으로 청구금액은 4027억원이었다. 이 중 12만9천건, 420억원이 삭감 당했다. 삭감률만 13.2%였다.

특히 복지부가 지정한 전문병원에서 척추수술이 더 빈번하게 시행되고 있었고, 평균 조정율 또한 18.7%로 나타났다.

삭감률 상위 5개 전문병원의 삭감률은 최저 26.9%에서 최고 64.6%까지 높았다.

인천에 있는 A전문병원은 1627건, 7억2513만원을 청구했는 데 이 중 64.6%나 삭감당했다. 삭감금액만 4억6821만원이었다.

서울에 있는 B전문병원도 1239건의 청구건 중 절반이 넘는 650건이 삭감당했다. 조정율도 52.5%였다.

삭감률이 낮은 전문병원도 있었다. 경남에 있는 C전문병원은 608건 중 16건만이 삭감을 당했다. 조정금액도 418만원으로 삭감률은 1.5%에 불과했다.

통증학회 심재항 홍보이사(한양대 구리병원)는 "조정율에 대해 의견이 다를 수 있지만 과잉 수술이 있지 않나 의심해 볼 수 있는 자료"라고 지적했다.

척추수술 환자 10명 7명 "재수술 생각 없다"

심재항 홍보이사
통증학회는 통증치료 행태 및 척추수술 현황을 분석하기 위해 7월부터 2개월동안 서울 및 수도권에 있는 12개 대학병원 환자 137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환자들이 가장 많이 경험하고 있는 통증 부위는 '척추'로 절반 이상인 58%가 응답했다.

척추 통증을 경험한 환자 709명 중 약 20%는 척추수술을 경험했다. 수술을 결심한 가장큰 이유는 '통증'이었다.

수술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10명 중 2명만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75%는 재수술 의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재항 홍보이사는 "척추수술은 2~3개월간 미수술적 치료로도 통증관리가 전혀 되지 않을 때, 팔이나 다리 등 신체 기관에 마비가 생겼을 때, 성기능 장애 또는 배뇨 장애가 생겼을 때 생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통증학회는 '제4회 통증의 날'을 맞아 '통증의학, 100세 시대를 준비한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마련하고 전국 28개 의료기관에서 건강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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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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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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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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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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