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KONEX) 상장사 하이로닉(대표 이진우)이 ‘제15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 기술혁신 기업분야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은 끊임없는 기술혁신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기술인재 육성 및 기술보호에 이바지한 중소기업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시상식 및 전시회를 갖는다.
하이로닉은 올해 15회를 맞이한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 고강도 집속형 초음파 수술기 ‘더블로’(doublo), 비침습 냉각지방분해기기 ‘미쿨’(MICOOL)이 지식경제부 선정 기술혁신 제품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진우 대표는 “적극적인 R&D 투자를 통해 기술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기술 중심형 중소기업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며 “발전 가능성이 높은 에스테틱 메디컬 의료기기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업들과 경쟁해 대표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하이로닉은 지난해 7월 신설된 코넥스 상장 1호 기업으로 수입 장비에 의존하던 피부미용비만 의료기기 국산화를 위해 2008년 설립, 짧은 기간에 5종의 제품을 출시했다.
특히 대표 제품인 고강도 집속형 초음파 수술기인 더블로(doublo)와 냉각지방분해술을 적용한 미쿨(MICOOL)을 히트시키며 설립 6년 만에 국내 대표 의료기기업체로 부상했다.
이진우 대표는 “올해 하반기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흡입형 IPL과 모발이식장비를 출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흡입형 IPL은 피부 트러블 등이 있는 부위를 먼저 흡입한 뒤 광선을 쏘는 방식으로 기존 피부 트러블 치료에 보다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모발이식장비는 전체가 아닌 일부분만을 떼 내는 방식으로 치료에 의한 손상을 줄일 수 있어 좋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이로닉은 지난 8월 코스닥 이전 상장 청구를 통해 올 하반기 코스닥 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