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공식지정병원으로 선수촌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15일 급성 복통을 호소한 외국선수에 대한 응급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사격 종목에 참가하기 위해 선수촌에 머물고 있는 싱가포르 홍시시앙(22) 선수는 15일 복통을 호소하며 선수촌병원을 찾았다. 급성충수염(맹장염)을 의심한 의료진은 이 선수를 곧바로 길병원 응급실로 연계, 이송했다.
홍시시앙 선수는 기다리고 있던 의료진으로부터 정밀한 검사를 받고 급성충수염으로 진단받아 외과 전문의로부터 수술을 받은 후 현재 입원 치료를 받으며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