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가 관심이 집중되는 복지부 일차의료 시범사업 팀장이 전격 교체됐다.
2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김영호 서기관이 일차의료개선팀장(의료제도개선팀장 겸직)으로 지난 15일 인사 발령됐다.
김영호 팀장(38, 행시 47회)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졸업 후 복지부 재활지원팀, 창조혁신담당관실 다문화가족과, 일자리정책추진 TF, 국민연금정책과 등을 거쳤다.
앞서 양윤석 팀장은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실로 파견 발령됐다.
양 팀장과 행시 동기인 김 팀장은 일차의료 시범사업 실무를 담당한다.
일차의료 시범사업은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지역사회 의원급과 교육 상담 별도수가 부여하는 모형으로 서울 중랑구와 전주시, 시흥시, 원주시, 무주군 등 5개 지자체와 지역의사회가 참여할 예정이다.
현재 지자체 예산 확보의 어려움으로 시범사업이 잠정 연기된 상태이다.
김영호 팀장은 '메디칼타임즈'와 전화통화에서 "현재 업무파악 중에 있다"면서 "시범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의료단체와 대화하며 발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의사협회는 일차의료 시범사업의 제한적 참여를 검토 중인 상태로 진행 상황 모니터링을 주도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