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약·바이오
  • 국내사

"프로페시아, 검증된 A급 먹는 탈모치료제"

MSD 김한종 PM "남성형 탈모 단언컨대 치료 가능합니다"


이석준 기자
기사입력: 2014-10-22 05:41:31
|PM인터뷰 ⑥|한국MSD 프로페시아 김한종 PM

효능과 안전성은 5년 짜리 잘 짜여진 임상 데이터에서 입증됐다. 실생활 데이터인 한국인 처방 자료도 10년이 훌쩍 넘는다.

관련 시장에서도 압도적이다. 경구용 탈모약 중 국내 시장 점유율이 50% 이상이다. 견디기 힘들다던 제네릭 공세도 이겨냈다. 라이벌 먹는 탈모약과의 처방액도 격차가 크다.

여기에 경구용 탈모약 중 유일하게 아시아 7개국 전문의 협의체 A등급 권고 및 미국 FDA 승인까지.

먹는 남성형 탈모치료제 세계 1위 '프로페시아(피나스테리드)'의 빛나는 훈장들이다.

그러나 한국MSD '프로페시아' PM 김한종 과장은 여전히 배고프다.

'탈모는 치료가 가능하다'는 인식 부족과 탈모약에 대한 잘못된 상식과 오해 때문이다. 메디칼타임즈는 김 과장을 만나 국내 탈모 시장과 프로페시아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들어봤다.

경구용 남성형 탈모 치료제 시장 현황은

남성형 탈모 시장은 최소 1조원에서 최대 4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이중 가발, 탈모 방지 샴푸, 한의원, 두피관리센터를 제외한 의학적 치료 시장 규모는 전체의 10% 미만 1000억원 정도다.

이중 경구용 치료제는 대략 500억 후반으로 보고 있다. 올해 프로페시아 매출은 300억대를 돌파해 market leader 자리를 확고히 지킬 것으로 보인다.

프로페시아는 제네릭 출시 이후에도 승승장구다

이전에 미녹시딜이 판매되긴 했으나 프로페시아 출시 후 본격적인 의학적 탈모 치료 시장이 열렸다고 볼 수 있다. 이로 인해 의료진이 프로페시아에 로열티를 갖게 됐고 현재까지 유지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현재 프로페시아가 유일하게 '탈모는 질환으로 치료해야 한다'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런 의학적 탈모 치료제 시장을 키워가려는 노력을 의료진들이 긍정적으로 봐주는 듯 하다.

프로페시아만의 장기 데이터도 한 몫했다고 본다. 5년간 진행된 3상 임상시험이나 이탈리아에서 발표한 10년 장기 데이터 등에서 효과나 안전성이 입증됐다.

프로페시아 5년 임상의 주요 결과는

효능면에서의 키메시지는 프로페시아 복용군 90%에서 더 이상 탈모가 진행되지 않았고, 77%에서 발모 효과를 보였다.

부작용 측면은 발기 부전, 성욕 감퇴, 사정 장애 등 세 가지 주요한 성기능 부작용이 1년 째 2% 내, 5년째에는 더욱 감소해 0.3% 대로 나타났다.

프로페시아 복용 후 최대 효과가 나타나는 시점은 언제인가

5년 임상 결과를 보면, 1년 즈음에 최대 발모 효과를 볼 수 있다. 이후에는 상태가 유지되거나 서서히 약간 감소하거나 유지되는 경향을 보였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5년간 프로페시아군과 위약군을 비교한 결과다.

치료군과 위약군 간 평균 모발 개수 차이는 5년 경과 시점에서 5.1 cm2 당 평균 277개까지 벌어졌다.

계속 추가적인 발모가 이뤄지는 것은 아니지만 최대 효과를 보고 유지를 하는 것이 치료제 복용군과 아닌 군의 차이가 분명했고 시간이 지날수록 차이가 더욱 커진다는 점이다.

프로페시아를 먹다가 끊으면 얼마나 효과가 지속되는가

프로페시아 복약 안내서(Insert Paper)를 보면 12개월 내 치료 효과가 없어진다고 명시됐다. 하지만 이 기간을 끊으라는 소리가 아니다.

프로페시아 복용을 중단하면 DHT가 다시 모발을 공격해 모발이 가늘어지고 색이 옅어지며 길게 자라지 못하는 머리카락이 생긴다. 약물의 장기 복용이 중요한 이유다.

프로페시아 한 달 약값은

비보험이라 정확하지는 않지만, 대략적으로 28T(4주치)가 5만5000원에서 6만원 사이다. 장기 복용 편의를 위해 84T(12주치) 프로페시아도 출시를 했는데 28T를 3번 구매하는 것보다 저렴한 약 17만원 정도에 구매 가능하다.

프로페시아는 국내 시판 중인 경구용 탈모약 중 최초이자 유일하게 FDA 승인을 받았고, 지난 5월 발표된 아시아 컨센서스 위원회에서도 유일하게 A등급으로 인정됐다

아시아 컨센서스 위원회가 발표한 가이드라인에서 A등급 의미는 체계적으로 디자인된 임상이 얼마나 많은 지에 따른 것이다. 치료제 판단시 임상 시험 개수와 퀄리티는 가장 중요한 척도다.

프로페시아는 이같은 임상 시험 결과가 다른 치료제보다 월등히 많고 퀄리티가 높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FDA 승인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프로페시아나 경쟁약 아보다트나 성기능 관련 부작용이 늘 따라다닌다

프로페시아와 아보다트 두 치료제간의 장기간 비교 임상 시험이 없어 두 약제간의 비교는 할 수는 없다.

프로페시아만 보면 5년 장기 임상 데이터에서 성욕감퇴, 발기부전, 사정장애가 2% 미만으로 나타났고, 이러한 부작용은 5년째 0.3%정도로 나타났다.

프로페시아는 정자 관련 임상 연구도 있다고 들었다

프로페시아는 젊은 탈모 환자 대상 정자와 관련된 임상 연구를 진행했다. 1년간 프로페시아를 복용하고 1년 동안 추적 관찰한 총 2년간(108주) 데이터다.

정자 수, 농도, 운동성 등을 포함한 총 5개의 정자 관련 요인을 조사했는데, 1mg 복용은 이에 유의한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좋은 약을 맡고 있다. 그래도 아쉬움이 있다면

남성형 탈모는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탈모가 치료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대부분이고 치료제를 알더라도 효과나 안전성에 오해를 가진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프로페시아는 검증된 남성형 탈모 치료제다.

때문에 앞으로 프로페시아가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이 입증된 치료제라는 인식 향상은 물론 캠페인을 탈모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고 치료에 보다 적극적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