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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대형검진기관 비의사 초음파 판독 알고 있나"

김승협 교수, 국회 토론회에서 제기…"암 검진 초음파 관리 시급"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14-11-05 10:22:02
복지부의 허술한 특수영상장비 운영기준과 관리감독을 질타하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된다.

서울대병원 김승협 교수.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김승협 교수는 4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린 특수영상장비 개선방향 토론회에서 "서울지역 대형검진기관에서 의사가 아닌 사람이 초음파를 검사, 판독하는 게 현실로 오늘도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김승협 교수는 플로어 질문을 통해 "의료영상품질관리원(이하 영품원)에서 제기할 줄 알았는데 가만히 있는 것 같아 한 마디 하겠다"며 작심한 듯 토론회 참석한 복지부 임을기 과장을 향해 의견을 개진했다.

김 교수는 "영상의학과 의사들이 MRI와 CT 등 판독에 집중하나, 현실은 공동병상 운영기준으로 병상을 구하려 돌아다니고 있다"면서 "복지부는 과거의 기준을 지속할지 여부를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초음파도 품질관리 대상이나 의사협회가 개원의 입장에서 반대해 성사되지 못했다"며 "암 검진에 사용하는 초음파는 국가 부담인 만큼 정부가 관리할 의무가 있다"며 초음파 품질관리 의무화를 촉구했다.

현재 초음파는 간암 검진기관에 국한해 3년에 한 번 품질검사를 받도록 규정되어 있다.

김승협 교수는 "의사가 아닌 사람이 초음파를 검사, 판독하는 게 현실"이라면서 "서울지역 대형검진에서 오늘도 일어나고 있다"며 복지부의 엄정한 관리감독을 주문했다.

이에 임을기 과장은 질의내용을 기록하는 것으로 답변을 대신했다.

김승협 교수는 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 초음파의학회 회장, 영품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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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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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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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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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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