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
  • 제도・법률

"나도 의사, 심평원서 보탬되는 역할에 최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윤석준 신임 기획상임이사


문성호 기자
기사입력: 2014-11-10 05:45:21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기관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하는 기획상임이사에 의사출신으로는 처음 임용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과 윤석준 교수.

현재 심평원 심사평가연구소장이기도 한 윤 교수는 10일 예정된 취임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임기를 수행할 예정이다.

그동안 심평원의 기획상임이사는 보건복지부 인사로 채워졌던 것이 사실상 관례처럼 여겨져 왔던 자리.

윤 교수 또한 이 점을 인식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모든 업무를 파악하고 의료계를 측면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갖고 있는 역량을 펼쳐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메디칼타임즈는 10일 고려의대 윤석준 교수가 심평원 기획상임이사로서 갖고 있는 계획을 들어봤다.

의대 교수와 심평원 심사평가연구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기획상임이사는 상근이사이기 때문에 겸직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

지난 6일 고려의대 인사위원회로부터 인사명령을 통보받았다. 주5일 파견 형식인데 학교에 갈 수 없으니 사실상 휴직인 셈이다.

상근이사로서 심사평가연구소장을 겸직하는데 이것은 임시방편이다. 소장 공모 후 인사가 마무리되면 내려놓을 예정이다.

복지부 인사가 기획상임이사를 맡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심평원 기획상임이사는 복지부와 관계가 있던 인사가 맡아오던 자리였다. 하지만 지난 세월호 사태 이후 관피아 논란이 심해져 사실상 그게 불가능한 분위기가 돼 (내가) 임용된 것 같다.

그래서 심정적인 부분은 얼얼하다고 해야 할까. 업무상으로는 해보지 못했던 일들이 많아서 빨리 적응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

심평원 규제개혁 TF는 원래 기획상임이사가 맡았던 업무였다. 당분간 연구소장에 이 업무까지 하게 되면 업무 하중이 상당할 것 같다.

규제개혁TF 부문은 나도 인사명령 발표와 동시에 알게 됐다. 원래 기획상임이사가 맡았던 일로 알고 있다. 일단 주어진 일이니 업무 인계를 받아 열심히 해야겠다.

손명세 심평원장도 의사출신이다. 기획상임이사까지 의사출신이 임명돼 의료계가 거는 기대가 크다.

연구소장으로 임명돼 1년 가까이 심평원에서 보냈다. 그동안 느낀 점은 의료계와 정부, 또는 외부 여러 각계의 이해관계 속에서 심평원이 완충지대 역할을 해야 한다는 판단이 들었다.

의사로서 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모든 측면에서 보탬이 되도록 갖고 있는 역량을 보태고 싶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