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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스티렌 처방 기피 + 600억 벌금' 위기 모면

급여 제한 관련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승…복지부 항소 여부 관건


이석준 기자
기사입력: 2014-11-13 11:55:42
일단 최악은 피했다. 동아ST가 '스티렌' 일부 적응증 급여 제한 관련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에서 승소하며 '스티렌 처방 기피' 현상을 잠재울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600억원 안팎의 환수금도 모면할 수 있게 됐다.

물론 복지부가 항소를 결정할 경우 항소심에 따라 처지가 뒤바뀔 수도 있지만 동아ST가 한숨을 돌린 것 만은 분명하다.

서울행정법원은 13시 오전 10시 동아ST가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제기한 '스티렌' 급여 제한 관련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원고인 동아ST 손을 들어줬다.

이로써 '스티렌'은 매출의 20~30%를 차지하는 'NSAIDs 투여로 인한 위염의 예방' 적응증을 유지하게 됐다.

이번 판결은 위염 예방 관련 급여 제한 논란 후 처방액이 줄던 '스티렌'에게 어느 정도 호재로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실제 '스티렌'은 개량신약 발매 등의 영향도 있었지만 급여 제한 논란 후 월 처방액이 10억원 가까이 떨어졌다.

한 내과 의사는 "스티렌 일부 적응증 급여 제한 이슈 후 현장에서는 위염 예방 목적 처방시 스티렌을 다른 약으로 바꾸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의사들은 삭감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이번 판결은 스티렌 불신을 어느 정도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바라봤다.

동아ST는 600억원 안팎의 벌금도 모면하게 됐다.

'스티렌'은 임상자료 제출 지연 이유로 복지부로부터 'NSAIDs(비스테로이드항염제)' 환자 위염 예방 목적 처방시 급여 제한 및 3년간 처방 실적을 환수한다는 조치를 받았다.

이 적응증이 '스티렌' 전체 매출의 20~30% 가량을 차지하기 때문에 600억원 안팎의 환수금이 예상됐다.

다만 이번 판결로 동아ST는 수백억원대의 벌금도 피할 수 있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정확한 수치는 아니지만 만약 600억원이 환수됐으면 최상위제약사 1년 영업이익이 날라가는 것과 마찬가지다. 아무리 동아ST가 한때 업계 1위를 달리던 기업이라도 휘청일 수 밖에 없는 환수금액이었다"고 진단했다.

복지부는 항소를 다각적으로 검토를 한 후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보험약제과 오창현 서기관은 "어떤 취지로 선고를 내렸는지 판결문을 검토하는 것이 우선이다. 항소는 그 다음 문제"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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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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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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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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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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