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성향을 알면 합격이 보인다."
제약업계가 적극적인 하반기 직원 채용에 나서고 있다. 기업마다 면접 합격 기준은 다르지만 인사팀 관계자들은 회사 스타일을 미리 파악하고 오는게 좋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대표 성향을 알면 합격에 보다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다고 했다.
다국적 D사 인사팀 임원은 "면접을 보면 준비된 자와 아닌 자는 명확히 구분된다. 면접이 최종 단계에 이를수록 세심한 평가를 하게 되는데 회사 속사정을 잘 알고 있는 이들에게 아무래도 후한 점수를 주게 된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특히 대표 성향 등을 파악하고 회사 추진 방향을 정확히 알고 있는 취준생은 면접관에게 좋은 임팩트를 줄 수 있다. 업계 전반적인 이슈를 파악하고 있는 것도 유리할 수 있다. 모든 것이 회사 취직에 대한 열정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면접을 직접 보고 있는 국내 Y사 사장도 비슷한 견해를 보였다.
그는 "회사가 수출을 잘 하는지 어떤 제품 R&D에 집중하는지 정도는 알고 와야한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는데 준비하는 과정을 보면 어떻게 인생을 살아왔는지도 파악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래도 대표 성향을 알고 오면 좋다. 이것이 기업이 추진하는 방향이기 때문이다. 취직하려는 직장이 뭘 추구하는지 맥을 잘 짚고 와야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최근 보령제약, 안국약품, 동아쏘시오그룹, 일동제약, 녹십자, JW중외제약 등 유명 제약사들이 최근 공채를 진행하거나 실시했다. 모집 분야는 영업, 생산, R&D, 관리 등 다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