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의과대학 의학과 고경목, 권도윤 학생이 세계보건기구(WHO)의 인턴으로 선발돼 주목된다.
이에 따라 대구가톨릭의대는 지난해 3명의 WHO인턴에 연이어 2년 연속 인턴을 배출하는 쾌거를 거뒀다. 지역 의대 중에는 최초 사례다.
선발된 학생들은 내년 초 총 6주간(2015.1.4 ~ 2.15)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WHO 본부에 파견돼 세계질병분류(ICD : 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Disease) ICD-11의 개정작업 등을 이행하게 된다.
선발된 인턴은 수료 후 WHO 인턴 수료증 및 WHO 추천서가 발급돼 전 세계의 의료원 및 국제보건의료기구 활동에 우선권이 주어진다.
이번에 선발된 학행 2명은 의학통계학교실의 국책과제 연구원으로 통합의료연구사업 및 임상시험관련 국책과제 등 다양한 국책과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온 점을 인정받았다.
최경환 대구가톨릭대의료원장은 "세계 최고의 보건의료 국제기구에 우리 의대생이 연속적으로 선발돼 무척 기쁘다"며 "특히 WHO와의 관계에 부단한 노력중인 의학통계학교실 신임희 교수에게 특별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학생 각자의 잠재적 역량개발을 통한 글로벌 인재양성과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