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은 지난 14일 서울대학교 신약개발센터 1층 신풍홀에서 '2014년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발전공로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신풍제약 장용택 회장을 초대 수상자로 선정했다.
올해 처음 제정된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발전공로상은 인류의 생명존중을 기본정신으로 대한민국 신약개발의 초석을 다지고 약학계의 발전에 공로가 있는 학내외 인사에게 주는 상이다.
이날 서울대 약학대학 이봉진 학장은 환영사를 통해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한 장용택 회장은 서울대와 정부가 뜻을 모아 미래 성장산업으로 가장 유망한 BT산업의 신약개발 목표달성을 위해 서울대 신약개발센터를 설립에 제약인으로서 물신양면 크게 기여했다"며 "차세대 말라리아 치료제인 피라맥스정의 세계적 신약개발 성공으로 국내 제약사로는 최초로 유럽의약청(EMA) 신약승인을 받는 등 글로벌신약개발 능력을 보유한 회사로서 R&D 중심 제약기업으로 가치를 더 높였다"고 말했다.
장용택 회장은 "선친 장창보 회장님의 의약보국이라는 큰 뜻에 따라 '민족의 슬기와 긍지로 인류의 건강을 위하여'라는 기업이념으로 원료에서부터 완제의약품까지 자체 기술로 개발하고, 제품을 생산·공급하는 남다른 철학을 받들어 왔다'며 "서울대신약개발센터가 뛰어난 전문연구 인력양성의 산실이자, 최고의 신약 연구개발 메카로 자리할 것을 굳게 믿는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