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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의료원장 지원 의사 재임용도 탈락 '보복 인사' 의혹

의료원 "해당 의사와 같은 전문과 공보의 발령에 A 씨 자리 애매해져"


박양명 기자
기사입력: 2014-11-25 11:37:33
청양의료원 전경
청양군보건의료원에 근무하다가 최근 보건의료원장직에 지원했지만 낙마한 의사 A 씨. 그는 최근 의료원 재임용 계약도 불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계는 보복성 인사 조치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지난 8월 충청남도 청양군은 의료원장 채용에 개방형 공모제를 도입하고 지원자를 받았다.

의료원장에는 공무원 3명과 의사 2명 등 총 5명이 지원했고 결과는 33년간 청양의료원에서 근무한 보건직 공무원 J 씨가 최종 낙점됐다.

의료계는 의사 대신 경력 공무원을 뽑은 것은 절차적 하자가 있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충남의사회는 1000명이 넘는 의사의 서명을 받아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하고, 1인 시위까지 했다.

이 와중에 청양의료원은 원장 자리에 지원했던 A 씨에게 내년도 재계약을 할 수 없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1년 단위로 계약을 하도록 돼 있는데 올해 말까지만 일하게 됐다"며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러나 A 씨 소식을 접한 의료계는 보복성 조치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한 개원의사회 관계자는 "청양보건의료원장 공모 이후 충남의사회가 원장 공모에 절차상 하자를 지적하며 감사를 청구하고 1인시위를 했다. 이를 모두 지켜본 의료원 측이 보복성으로 인사조치를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충남의사회 송후빈 회장은 "5월에 A 씨가 근무하는 진료과를 대체할 수 있는 공보의가 의료원에 배치됐다. 인건비를 많이 주면서까지 A씨와 재계약할 필요성이 없다는 것 아니겠나"라고 꼬집었다.

송 회장은 "최근 감사원으로부터 감사 청구 결과를 받았다. 의료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해결하기 위해 효과적인 대책을 찾은 후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양의료원 측은 의료계가 제기하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의료원 관계자는 "A 씨는 청양의료원이 의료취약지역 응급의료기관 육성 대상으로 선정되면서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지원금으로 채용했다. A 씨는 응급실 전담인력인 상황"이라며 채용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최근 A 씨와 같은 진료과목을 전공한 공보의가 새로 오게 되면서 A 씨 자리가 애매해진 것"이라며 "의료원장 공모와 시기가 겹쳤을 뿐 보복성 인사가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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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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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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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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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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