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이 최근 뇌전증 병동과 크라운해태 어린이 뇌전증 라운지를 개소했다.
이 자리에는 정남식 연세의료원장과 윤도흠 세브란스병원 병원장, 한상원 어린이병원 원장, 김흥동 소아신경과 과장을 비롯해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이철 전 연세의료원장과 김덕희 전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원장도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어린이병원은 뇌전증환아 가족의 편의와 효과적인 진료를 위해 크라운해태의 지원을 받아 37병동에 뇌전증 병동과 크라운해태 어린이 뇌전증 라운지를 마련했다.
세브란스와 크라운해태 제과는 지난해 3월 어린이 뇌전증 환자를 위한 의료사업지원 협약을 맺고 뇌전증 환자와 가족을 위한 공간과 치료비 및 문화행사, 연구‧교육분야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마련된 크라운해태 어린이 뇌전증 라운지는 교육과 복지, 문화, 휴식활동이 이뤄지는 복합공간으로 상담치료와 부모교육, 학습치료, 운동프로그램 등 환자 지원 프로그램 공간에서부터 휴게실, 도서공간으로 활용된다.
한상원 원장은 "새롭게 마련된 병동과 라운지로 뇌전증 환자와 가족들이 편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윤영달 회장은 "환자들이 보다 쾌적하고 편안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기쁘다"며 "더 많은 환자들이 어린이병원을 통해 치유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