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의료용품 전문쇼핑몰 ‘더샵’(the SHOP)이 환경호르몬이 포함돼 있지 않은 Non-DEHP(디에틸핵산프탈레이트) 수액세트 런칭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Non-DEHP 수액세트 특별기획전을 갖는다.
이번 행사는 식약처가 지난 8월 ‘의료기기 허가·신고·심사 등에 관한 규정’을 일부 개정하면서 내년 7월 1일부터 DEHP가 함유된 수액세트 사용을 전면 금지함에 따라 친환경·무독성 Non-DEHP 수액세트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더샵 관계자는 “내년 6월 말까지는 유예기간이라 기존 제품들을 사용할 수 있지만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Non-DEHP 수액세트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곳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대학병원 중에서는 경희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중앙대병원 등 약 10곳 이상이 사용하고 있으며, 규모가 큰 중형급 병원들도 친환경 수액세트를 도입하고 있는 추세다.
더불어 일반 개원가 중심으로도 점차 친환경 수액세트에 대한 도입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어 더샵의 이번 Non-DEHP 수액세트 특별기획전은 병의원을 중심으로 인기몰이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샵은 2015년 6월 말까지 사용할 수 있는 기존 수액세트를 최대 21% 할인 판매하는 행사도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