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민 관심도가 높은 진료통계 정보를 확대 공개한다.
심평원은 15일 진료통계 정보를 50항목에서 100항목으로 확대해 16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국민관심통계'는 해당 질병의 최근 5년간(2009~2013년도) 요양기관 종별, 지역별, 성·연령별 환자 수, 요양급여비용, 입·내원일수 등으로 연도별 추이를 분석해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이에 따라 심평원은 2014년 초 고혈압, 당뇨병, 우울증, 비염 등 50항목에 대한 정보공개 서비스에 이어 2014년 12월부터는 만성질환, 알코올중독증, 생활습관질병, 비만 등 50항목을 추가해 총 100항목의 통계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홈페이지 조회 서비스 화면도 사용자 중심으로 편리하게 '원클릭' 조회 방식으로 변경해 제공할 예정이다.
심평원은 그동안 정보이용자들이 정보공개 절차에 의해 수일에 걸쳐 확인할 수 있었던 질병 통계정보를 정부의 정보공개 정책에 따라 홈페이지를 통해 간단하게 조회가 가능함으로써 이용자들의 접근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평원 관계자는 "국민과 언론기관 등 외부기관의 관심 증대로 요청 빈도가 많아지거나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는 질병 추이 등 국민 맞춤형 아이템 발굴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향후 모바일 앱 서비스로도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심평원은 지난 11월 통계청으로부터 그간 국민 중심형 통계정보 제공으로 질병정보와 의료정보의 접근성 향상 및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고, 보건의료정보 허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통계 보급·이용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사례발표 및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