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대학병원

의학교육협 "한의사 의료기기 허용 면허체계 흔든다"

23일 입장 통해 협의체 구성해 의료이원화 제도 개선 제안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5-01-23 18:03:45
보건복지부가 한의사의 현대 의료기기 허용에 제동을 건 가운데 의학교육협의회가 거듭 정부에 한의사의 현대 의료기기 허용 정책추진을 철회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의학교육협의회(회장 박상근)는 23일 정부의 보건의료 기요틴 추진에 대한 입장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의학교육협의회는 "한의사에게 현대 의료기기 사용을 허용하는 것은 엄연히 면허 범위를 벗어난 것으로 이와 관련한 정책 추진을 철회해야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규제완화와 한의사의 일자리 창출 명목으로 한의사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을 허용하겠다고 했지만 이는 지금까지 유지해 온 의료이원화의 기반을 흔들 것이라는 게 협의회 측의 지적이다.

의학교육협의회는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의료기기 수요자의 확대로 새로운 수요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는 일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의료에 관한 규제를 단순히 경제적인 시각으로 접근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이어 의학교육협의회는 이를 계기로 현재의 이원화 된 의료면허제도를 개선할 것을 제안했다.

의학교육협의회는 "이번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정책 대안으로 의학과 한의학 교육의 통합과 현재 이원화된 의료면허제도 개선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정부, 한의학교육 단체가 함께 하는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했다.

한동안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의료일원화 논의를 다시 끄집어 낸 것.

의학교육협의회는 "정부와 의학, 한의학 등 각 직역 대표자는 대화의 장을 마련해 지혜롭게 해결하자"며 "추무진 의협회장은 생명과 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가하는 단식을 중단하라"고 전했다.

한편 의학교육협의회는 의사협회, 병원협회,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한국의학교육학회, 대한개원의협의회, 기초의학협의회,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한국의학원, 국립대병원장협의회, 사립대의료원장협의회 등 총 13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