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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력 테스트는 가라" 의사 국시, 임상 맞춤형 개편

암기형 113개 의학 기본 항목 전면 폐지…철저한 실무 중심형으로


이인복 기자
기사입력: 2015-03-03 05:57:33
수십년간 큰 변화없이 유지되던 의사 국가시험이 대대적으로 개편된다.

단편적 암기 문항은 단계적으로 모두 삭제하고 철처한 실무 중심의 문항으로 깊이를 더하겠다는 것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의 출제 방침이다.

국시원은 최근 의사 국가시험 출제 위원회 등을 통해 의사 국시 문항의 단계적 개편 방안을 확정했다.

우선 가장 큰 틀의 변화는 113개에 달하는 필기시험 기본 항목이 전면 폐지된다는 것이다.

필기시험 기본 항목이란 의학 총론 20문항과 의학 각론 86문항, 보건의약관계 법규 6문항을 뜻하며 '폐렴이란', '급성뇌졸중이란' 등 의사로서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항목을 담고 있다.

국시원은 단순히 의학 지식을 암기해 풀어낼 수 있는 이같은 문제들이 더이상 큰 의미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미 의사국가시험 문항이 모두 공개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기본 항목을 평가하는 것은 단순한 기억력을 테스트 하는 것 이외의 성과가 없다는 것이다.

국시원 관계자는 "의사로서 최소한 익혀야 하는 항목을 교육하고 평가하기 위해 기본 항목 평가를 유지해 왔지만 이제는 유명무실해 졌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라며 "특히 2012년 국시부터 모든 문항을 공개하고 있어 평가로서 가치도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향후 의사 국시는 단순 암기 보다는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방향으로 가게 될 것"이라며 "이러한 흐름에 맞춰 기본 항목을 전면 폐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국시원은 오는 2016년에 실시되는 제80회 의사 국시 필기시험부터 기본 항목 평가를 전면 폐지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에 맞춰 실세 진료 상항에서 필요한 의학적 지식을 묻는 문항들이 새롭게 출제된다. 의미없는 문항을 줄이고 실제로 필요한 문항을 더하는 선택과 집중이다.

폐렴을 예를 들어 과거에는 기본 문항에 따라 증상과 대처법을 암기해 서술하는 것이 골자였다.

하지만 이제는 환자가 제시하는 각종 정보를 통해 실제로 폐렴을 진단할 수 있는 가가 문항의 기틀이 된다.

예를 들어 환자가 잦은 기침을 하고 진한 가래를 뱉어낼 경우 어떠한 질병을 의심해야 하는가가 관건이다.

또한 과거에는 '폐렴'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처방을 요구했다면 이제는 이러한 환자가 내원하면 어떠한 검사를 해야 하며 검사 결과에 따라 처방을 낼 수 있는 가가 평가 항목으로 들어간다.

국시원 관계자는 "실제 임상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의학 지식을 평가하는 것이 목표"라며 "지속적으로 문항을 개발하고 평가하며 실무 중심의 의사를 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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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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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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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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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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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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