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가 금연보조제 '챔픽스(바레니클린)' 복용자에 대해 음주량을 줄일 것을 당부했다.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이 '바레니클린' 함유 금연보조제에 대해 알코올과의 상호작용 및 발작 위험성으로 인해 사용상의 주의사항을 당부한 데 따른 조치다.
FDA는 '바레니클린' 연구 자료를 검토한 결과 알코올에 취하는 정도나 행동 등에 영향을 줄 수 있고 드물게 발작의 위험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알코올과의 상호작용을 확인할 때까지 음주량을 줄일 것 ▲발작 시 복용을 중단할 것을 당부했다.
식약처는 "챔픽스에 대해서 국내·외 동향 및 부작용 현황 등의 안전성을 평가해 필요한 경우 해당 품목의 허가변경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 '바레니클린' 함유 제품은 한국화이자제약의 '챔픽스정' 0.5mg와 1mg가 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