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조화기구(AHWP) 의장을 맡고 있는 식약처 정희교 의료기기심사부장이 연이은 국제회의 참석으로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아시아조화기구(AHWP) 의장단 회의’에 참석한데 이어 23일부터 26일까지 일본에서 열리는 국제의료기기규제당국자포럼(IMDRF) 총회와 DITTA 워크숍에 참석하고 있는 것.
IMDRF(International Medical Device Regulators Forum)는 국가 간 의료기기 규제조화를 위해 EU·미국·캐나다·일본·중국 8개국으로 구성된 국제회의.
또 DITTA(global Diagnostic imaging, healthcare IT, and radiation Therapy Trade Association)는 진단영상 및 의료 IT·방사선 치료 관련 국제 무역협회를 의미한다.
이번 IMDRF 총회는 최근 의료용 모바일앱 개발 활성화 등 급변하는 과학기술과 의료기기산업 발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국가 간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AHWP와 IMDRF 협력내용 발표 ▲의료용 소프트웨어 관련 등 최신 동향 논의 ▲국가별 규제변동 사항 공유 ▲산업계 이슈사항 발표 및 논의가 이뤄진다.
특히 AHWP와 IMDRF 협력사업 논의를 주도하는 정희교 의료기기심사부장은 의료용 소프트웨어와 의료기기 품질관리체계 관련 최신 국제조화 동향을 살펴보는 것은 물론 각국 대표들과 국제 의료기기 규제현황에 대해 논의하고 IMDRF 회원국 가입을 위한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IMDRF 총회 및 실무그룹회의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최신 국제기준 등을 적극 수용해 향후 국제기준에 맞는 의료기기 관리 제도를 마련하는데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