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밝게 열린 조직문화 혁신 추진계획'의 구체적 실행 방안으로 4월부터 '밝게 열린 위원회'를 구성, 운영한다.
심평원은 1일 이 같은 내용을 밝히고, '밝게 열린 위원회'는 원장을 위원장으로 3개 분과로 구성된다고 설명했다.
우선 4월 1일 2030세대에 속하는 일반 직원 15명으로 구성된 '밝은 생각팀'이 출범했다.
'밝은 생각팀'은 장차 조직의 주축이 될 젊은 직원들을 중심으로, 이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아래로부터의 조직문화 혁신'을 선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 외에 업무 현장에서 혁신과제를 주도적으로 전파하고 실행하는 '행복실행팀', 혁신과제의 진행상황 및 현장의 목소리를 모니터링해 경영진에게 전달하는 '열린소통팀' 등 부서 단위의 조직문화 혁신그룹이 4월 중에 구성될 예정이다.
심평원은 조직문화 혁신그룹에 속하는 직원들에 대해 기관의 미래 설계라 할 수 있는 '2025 New Vision 및 중장기 전략' 수립에도 참여케 하는 등 장기적으로 조직문화를 선도하는 인재(Change Agent)로 육성해나갈 방침이다.
'밝게 열린 위원회'는 최근 대규모 신규직원 채용이 이어짐에 따라 조직 내 젊은 세대 직원의 비중이 크게 높아지고, 2015년 말 지방 이전을 앞두고 있는 등 조직 안팎의 변화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조직문화 혁신을 주도하고 한 차원 높은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심평원 관계자는 "위원회 활동은 형식적인 활동, 이벤트성 행사를 지양하고, 일하는 방식과 환경, 제도 등을 포괄적으로 개선해나감으로써 'Smart HIRA'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며, 이를 통해 직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의미있는 변화를 이끌어낼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