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조무사협회 홍옥녀 회장이 원자력병원을 그만두고 간호인력개편 관철 등 회무에 더 집중할 예정이다.
노원구간호조무사회(회장 곽지연) 및 원자력병원 한아름회(회장 김미현)는 최근 서울 노원W웨딩홀에서 간무협 홍옥녀 회장의 원자력병원 퇴임 및 간무협 회장 취임 축하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홍 회장은 1981년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그해 원자력병원에 입사한 후 35년 동안 근무했다. 간무협 총무이사, 학술이사, 공보이사, 부회장 및 간원회 회장을 거쳐 중앙회장 당선에 이르렀다.
이날 행사에는 최창수 노원구의사회장, 원자력의학원장을 대신한 김주호 원자력병원 기획실장, 정재숙 서울시간호조무사회 부회장이 참석했다.
노원구가 지역구인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도 "간무협은 60만 회원의 소통의 장이다. 앞으로도 국민건강을 지키는 일에 앞장서 주길 희망한다"는 축하메시지를 보내왔다.
홍 회장은 "35년동안 희노애락을 함께한 원자력병원을 이제는 떠나지만 간호조무사 직종을 실무간호인력으로 재탄생시키는데 목숨을 받칠 각오로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