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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신약 한보따리 품은 MSD…제2의 전성기 도전

자누비아 건재…아토젯, 키트루다 시장성 갖춘 신약 대거 출시


이석준 기자
기사입력: 2015-04-16 05:26:35
|다국적제약사 처방약 진단②| 한국MSD

신약 기근? 한국MSD에게는 남의 나라 얘기다.

올해만해도 COX-2 억제제 '알콕시아정(에토리콕시브) 30mg', 최초의 항 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에제티미브'에 '리피토(아토르바스타틴)'을 섞은 고지혈증복합제 '아토젯'을 연이어 허가를 받거나 출시했다.

'first-in class(계열 내 최초)' 대표 제약사라는 수식어를 스스로 증명했다.

2014년 EDI 청구액 상위 300대 제품 중 MSD 품목 성적표(단위: 억원, %)
MSD의 강점은 원조 DPP-4 억제제 '자누비아(시타글립틴)' 시리즈의 굳건한 시장 위치다. 지난해 자누비아 100mg(436억원), 자누메트50/500mg(256억원), 자누메트50/1000mg(184억원), 자누메트50/850mg(118억원) 등 4품목은 무려 992억원(EDI 처방액 기준)을 합작했다.

'바이토린(심바스타틴+에제티미브)'의 기세도 좋다.

지난해 바이토린10/20mg과 10/10mg의 처방액은 각각 314억원, 256억원이다.

여기에 지난해 11월 IMPROVE-IT 임상 결과 발표에서 고위험군의 LDL-C를 더 낮출수록 심혈관 위험 예방이 좋다는 것을 입증했다. '지질 치료=스타틴'이라는 치료 전략에 반기를 든 셈이다. 처방이 더 늘 수 있는 무기를 손에 쥔 셈이다.

4월 급여 출시된 '아토젯'은 '바이토린'보다 더 쎈 놈이다. 심바스타틴 대신 대표 스타틴 아토르바스타틴을 섞었다. 일각에서는 '바이토린'이 '아토젯'으로 상당수 스위칭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여기에 최초이자 유일한 50세 이상 대상포진 '조스타박스', 4가 자궁경부암 '가다실', 5가 영유아 로타바이러스 '로타텍' 등의 백신도 관련 시장에서 1위를 지키며 순항하고 있다. 항진균제 칸시다스주50mg(33억원→90억원)도 크게 처방액이 늘었다.

비스포스포네이트(BP) 대표약 '포사맥스플러스정(알렌드로네이트)' 정도가 부진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 2013년 171억원에서 지난해 149억원으로 12.87% 처방액이 줄었다.

키트루다 필두 항암사업부 집중

이제 MSD의 시선은 최근 신설한 항암사업부다. '키트루다'를 필두로 대대적인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흑생종 관련 적응증 허가를 받은 '키트루다'는 향후 폐암 등 보다 시장성이 큰 다빈도 암 치료 적응증 획득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자누비아' 주 1회 버전인 '오마리글립틴'도 기대되는 신약이다.

일본에 허가 신청을 준비 중인 이 약은 다케다 '트렐라글립틴'과 'first-in class'를 다투고 있다.

화이자와 공동 개발 중인 SGLT-2 억제제도 조만간 등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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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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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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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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