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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가협상 앞두고 한숨 깊어지는 '보험통' 병협 회장

답 없는 식대수가…협상 파트너로 돌아온 큰 형님까지 곳곳 '암초'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5-04-30 12:02:03
병원계 보험통 박상근 병원협회장이 최근 산적한 보험 관련 현안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30일 병원계에 따르면 당장 내달 수가협상을 앞두고 있지만 협상 카운터 파트너인 건보공단 이사장에 성상철 전 병원협회장이 보직을 맡고 있어 큰 목소리를 낼 수 있겠느냐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일각에선 "성상철 전임 회장이 병원계 챙겨주기 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지만 병협 내부에선 "주변의 시선을 고려해 오히려 더 손해볼 수 있다"는 우려가 팽배하다.

또 의사협회 등 다른 단체는 진작부터 수가협상단을 꾸려 머리를 맞댔지만 병원협회는 아직 협상단도 구성하지 못해 마음이 급해졌다. 게다가 병협 추천한 병원계 인사들이 모두 손사래치며 나서지 않고 있어 더욱 답답한 상황이다.

박상근 병협회장
사실 더 큰 문제는 식대수가다.

올해로 9년 째 동결된 식대수가는 병원협회 뿐만 아니라 병원계 숙원사업이 된 지 오래.

박상근 회장이 취임했을 당시 보험통 병협회장이 이 문제를 해결해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실제로 지난 해 복지부가 건정심에 식대수가 인상안을 보고하고 곧 이어 병원협회가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하며 식대수가 인상안을 제시했을 때만 해도 일사천리로 추진되면서 조만간 현실화되는 듯 했다.

이 과정에서 수가인상과 더불어 가산항목을 정비하고 연도별 조정기전을 마련하는 등 조건에도 합의했다. 당장 수가 인상 폭이 크지는 않더라도 장기적으로도 매년 수가인상을 기대할 수 있는 나쁘지 않은 조건이었다.

그러나 보건복지부는 이후 의결을 늦추면서 병원협회 속은 새까맣게 타고 있다.

병협이 더욱 답답한 것은 식대수가를 강하게 밀어부칠 수 만은 없는 현실이다.

당장 수가협상이 코앞으로 다가왔고, 오는 8월이면 선택진료 2차 개편이 기다리고 있으며 9월에는 상급병실료 2차 개편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정부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제도에 대해 적절히 협상 및 조율을 해나가야 하는 상황에서 식대수가만 강하게 어필할 수 없는 노릇.

결과적으로 병원계 산적한 현안은 올해 수가협상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대해 병원협회 한 관계자는 "수가협상에 앞서 식대수가, 선택진료 및 상급병실료 개편 등 실타래처럼 얽혀있는 현안이 하나 같이 답답한 상황"이라며 "수가협상도 만만치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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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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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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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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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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