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원장 조홍래)은 지난달 30일 가수'둘다섯'에게 병원 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했다.
둘다섯은 '긴머리 소녀', '밤배' 등 7080세대 포크음악으로 대중가요사에 큰 획을 그었던 남성 통기타 듀오다.
이들은 앞으로 울산대병원 홍보대사로 공연 및 음악 치료 등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환자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할 뿐 아니라 병원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확산시키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둘다섯 창단 멤버 오세복 씨는 최근 울산대병원에서 신장이식 수술을 받으며 인연을 맺게 됐다.
만성신부전증으로 고생하던 오 씨는 울산대병원이 국내 최초로 이식신장 재이식 수술성공 등 장기 이식수술 분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병원을 찾게 됐다.
신부전증으로 건강이 안 좋은 아버지를 위해 오 씨의 아들이 신장을 기증하여 수술이 진행했으며, 외과 박상준 교수 집도로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오 씨는 빠른 회복을 보이며 30일 건강히 퇴원했다.
오세복 씨는 "울산대병원이 환자들에게 신뢰받는 병원, 나눔 의료에 적극적인 병원으로 알고 있다""면서 "직적 수술까지 받게 되며 병원의 의료수준과 이미지 등을 직접 느낀 만큼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정융기 진료부원장은 "건강을 회복하여 더욱 활발히 음악활동을 할 수 있게 되길 바라며.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