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코리아(대표 도미니크 오)가 고사양 초음파 진단시스템 ‘에픽’(EPIQ)의 성능을 강화해 영상 품질과 진단 효율성을 한층 향상시켰다.
업그레이드된 EPIQ은 기존 CPA(Color Power Angio) 기능을 대폭 개선해 아주 미세한 혈류까지 관찰할 수 있게 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일반 초음파진단기로는 미세 혈류까지 확인하기 어려운 반면 CPA 기능을 적용하면 혈관 형태나 혈류 방향 등 해부학적 정보를 더욱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게 회사 측 설명.
또 CPA 기능은 향상된 민감도(Sensitivity)와 경계 식별 성능을 기반으로 혈관 벽과 혈류를 뚜렷하게 구분하는 등 오차 없이 진단 부위를 정확하게 확인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의료진의 필요에 따라 영상 모드나 색상을 변경할 수 있도록 구성해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이밖에 주로 담낭이나 물혹 등 장기와 병변을 진단할 때 사용되는 하모닉 영상(Harmonic Imaging) 기법의 투과력(Penetration)도 개선해 복부는 물론 유방, 갑상선, 근골격 등 표재성 부위에서도 하모니 영상기법을 기본적으로 사용하도록 함으로써 고해상도 임상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의료진은 이를 통해 EPIQ의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검사자 간 편차를 줄여 오류를 최소화하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재검진률을 감소시키고 검진 시간을 단축해 업무 효율과 환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필립스 헬스케어 사업부 초음파 담당 황규태 이사는 “필립스는 초음파 진단 분야에서 쌓아 온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의료진에게는 최적의 임상적 의사 결정을, 환자에게는 더욱 신속하고 안전한 검진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성능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