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가 잘 되면 소문은 저절로 납니다. 광고를 일부러 하지도 않고 이벤트를 따로 하는 것도 아닙니다. 환자의 70~80%가 소개 환자입니다. 20년 된 환자가 아직도 강남까지 치료를 받으러 오고 있습니다."
임 원장은 의료장비가 환자 증가의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단언했다.
"병원 위상이 갈수록 첨단 장비의 보유 여부로 결정되고 있습니다. 일반인들도 최신 기술에 관한 입소문과 정보들을 활용하면서 의료기기를 선택하는 상황입니다. 레이저 장비 1~2대로 얻는 치료 효과보다는 좀 더 많은 최첨단 장비로 디테일한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은 누구나 예상할 수 있기 때문이죠."
15년 전인 2000년 강남에서 재개원하며 10대의 장비로 시작한 임이석 원장은 꾸준히 장비를 늘려 현재는 40대가 넘는다. 올 상반기에만도 4대를 구입했다.
임 원장은 의료기기를 구입할 때 세제상 혜택과 장기 할부로 운영자금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리스'를 더 선호한다고 한다.
그에게 장비 리스의 팁을 들어봤다. 적용금리를 꼼꼼히 따지고 리스계약 체결 전 중도해지 시 부담액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리는 통상 3% 초중반 정도지만 개인 신용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리스기간 내 목돈이 생겨 일시금으로 상환할 때 중도상환수수료가 발생됩니다. 리스계약 해지 시 처리 방법이 반납, 승계, 양도 등으로 다양한데 이들 방법에 따라 부담해야 하는 중도상환수수료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리스계약 체결 전 중도해지 시 처리 방법별 부담액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