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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규모 클수록 의료분쟁 조정 기피…내과 증가

의료분쟁중재원, 통계연보 발간…병의원 2곳 중 1곳 조정참여


박양명 기자
기사입력: 2015-06-19 12:10:39
의료분쟁이 발생했을 때, 병원 규모가 클수록 조정을 통한 합의를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내과와 일반외과의 의료분쟁 조정 참여율이 눈에 띄게 늘어난 반면, 산부인과와 신경외과 참여율은 전년보다 줄었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지난해 의료분쟁 현황을 담은 '2014년도 의료분쟁 조정·중재 통계연보'를 발간한다고 19일 밝혔다.

통계연보에 따르면 의료분쟁 상담 건수는 매년 1만 건씩 증가해 지난해는 4만5096건을 상담했다. 외국인 환자 의료분쟁 상담도 131건으로 전년보다 44% 증가했다.

의료분쟁 조정 피신청인인 의료기관의 참여율이 45.7%로서 전년도 39.7% 보다 증가한 가운데,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의 참여는 여전히 미진했다.

지난해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의 의료분쟁 조정 참여율은 각각 30.3%, 41.5%로서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반면 병원과 의원은 각각 52.6%, 51.5%로 두곳 중 한 곳은 조정에 참여하고 있었다.

진료과목별로 보면 내과와 일반외과의 조정참여율은 각각 44.1%, 46.7%로 전년도보다 각각 10%p 이상씩 증가했다. 반면 산부인과 참여율은 2013년 62%에 달했지만 지난해 51.5%로 줄었다.

조정개시율은 상승했지만 조정성립률은 2013년 90.1%, 지난해 89.7%로 제자리 걸음이었다.

조정 시 건당 평균 성립액은 약 834만원으로 상급종병은 2050만원, 종합병원은 872만원, 병원은 641만원, 의원은 694만원이었다.

불가항력 의료사고로 인한 산모 사망으로는 총 1억7000만원의 보상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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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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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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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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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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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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