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개발한 성장호르몬제 '케어트로핀'이 이란 시판 허가를 획득했다.
회사는 이란이 중동 주요 의약품 시장이자 허가 기준이 엄격한 국가 중 하나라는 점에서 '케어트로핀' 허가 획득이 중동 진출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웅제약 전승호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란 허가로 케어트로핀의 중동 진출이 더욱 가시화됐다. 현재 여러 중동 국가를 중심으로 승인 등록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2~3년내 케어트로핀 글로벌 진출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회사는 올 하반기를 '케어트로핀' 이란 발매 시기로 점치고 있다.
한편 '케어트로핀'은 지난 2011년 대웅제약이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성장호르몬제다. 성장호르몬이 분비되지 않거나 부족한 환자들에게 사용한다.
투약 편의성과 제품 우수성을 인정받아 출시 4년만에 이란, 조지아, 필리핀 등에 진출했다. 오는 2020년까지 35개국 진출 및 500억원 수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