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강 상태를 보인 메르스 확진자가 5일만에 다시 발생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전 6시 현재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1명(여, 24)이 메르스 확진으로 확진자는 총 183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감염 경로 등 해당 간호사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인 상태이다.
메르스 소강 상태 5일 만에 확진자가 발생한 셈이다.
퇴원 현황은 86번(여, 76), 89번(남, 59), 124번(남, 36), 168번(남, 36), 171번(여, 60) 등 5명이며 사망자는 없었다.
격리자는 2238명으로 전날보다 213명 줄었고, 격리 해제자는 1만 3821명으로 하루 동안 267명 격리가 해제됐다.
확진자 183명 중 의사 7명, 간호사 14명, 방사선사 2명, 이송요원 1명, 구급차 2명, 간병인 8명, 청원경찰/안전요원 2명, 전산업체 1명 등 의료기관 종사자 37명이 메르스에 감염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