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중앙병원과 아산충무병원, 대청병원 등 6곳이 메르스 안심병원으로 신규 지정됐다, 반면 인천의료원은 임시격리장소 설치 미흡으로 안심병원 지정 취소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권덕철 총괄반장(보건의료정책실장)은 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성남중앙병원과 아산충무병원 등 6곳을 메르스 국민안심병원으로 추가 지정한다"고 밝혔다.
신규 국민 안심병원은 메르스 잠복기간 또는 격리기간이 종료된 후 대대적 방역 활동을 실시한 성남중앙병원과 아산충무병원, 대전 대청병원 등이며, 새롭게 신청한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과 부산 한양류마디병원, 구포성심병원 등 총 6곳이다.
안심병원 탈락 병원도 나왔다.
복지부는 심평원과 병원협회 등과 공동점검단 현장점검 결과, 임시격리장소 설치 미흡 등 지적사항을 이행하지 않은 인천의료원을 2일부로 지정 취소했다.
이에 따라 국민안심병원은 총 285곳으로 늘어났다.
집중관리병원 2곳이 격리 해제된다.
복지부는 강동성심병원과 강릉의료원을 7일 0시를 기해 격리 해제할 예정이다.
이들 병원은 환자와 의료진 PCR 검사와 소독 등 조치사항을 시행했다, 강릉의료원의 경우, 입원 투석환자 1명의 퇴원 또는 전원 여부를 담당 의사와 감염내과 의사 협의로 7일 결정할 계획이다.
이날 메르스 확진자와 사망자 추가 발생은 없었다.
치료 중인 환자 36명과 퇴원 117명, 사망 33명 등 총 확진자는 186명이다.
권덕철 총괄반장은 삼성서울병원 격리해제와 관련 "삼성서울병원은 확진자를 진료했던 의료진이 지금 자가격리 상태로 추이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면서 "의료진 감염경로는 분석 중으로 진료 중 음압시설이나 개인보호구 착탈의 교육 부족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동경희대병원도 이번 주 격리 해제될 전망이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질병예방센터장은 "강동경희대병원은 격리해제 기준이 7월 11일로 되어 있다"면서 "현재 투석환자 7명이 남아 있어 점차적으로 격리해제를 준비해 11일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