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대학병원

"환자안전, 매뉴얼보다 전문가 한명이 더 중요하다"

HM&컴퍼니 '병원안전관리사' 양성과정 개설…9월부터 운영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5-07-25 05:52:20
메르스 사태로 환자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된 가운데 이와 관련 전문가 과정이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HM&컴퍼니 임배만 대표는 24일 기자간담회에서 "병원 및 환자안전, 의료의 질 관리가 이슈로 제기됨에 따라 안전시스템 개선이 시급해졌다"며 "병원(환자)안전관리사 전문가 양성과정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임배만 HM&컴퍼니 대표이사
메르스 사태로 환자안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것도 있지만 올해 초 환자안전법 제정으로 각 의료기관에 환자안전 관리를 위한 전담 인력이 필요해진 데 따른 조치다.

임 대표는 "당장 각 병원에선 환자안전 전담인력이 필요하지만 그들을 위한 프로그램은 물론 체계적인 교육과정이 마땅치 않은 실정"이라며 병원환자안전관리사 과정이 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병원 전문경영인으로 수십년간 서울아산병원 의료원장보를 역임한 HM&컴퍼니 임배만 대표는 앞서 병원행정관리자 양성 필요성을 제기, 교육과정을 운영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는 환자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사회적 변회에 발맞춰 병원안전관리사 양성과정을 추진키로 했다.

병원안전관리사 양성과정은 의사는 물론 간호사가 주대상이며 의료기사, 연구직, 사무행정직, 시설의공기술직 등 해당 업무 3년 이상의 경력자 또한 대상이다.

교육은 오는 9월 5일을 첫 시작으로 11주간 66시간으로 운영되며 주중과정(50명), 주말과정(60명) 2가지로 각각 운영한다.

교육내용은 환자안전활동부터 직원안전, 화재안전, 질 향상 활동, 감염관리, 영양식품 관리, 안전평가제도, 건물시설, 위험물 및 설비, 보안안전, 환경안전, 재난제도 및 대비 등 환자안전과 관련된 내용을 총망라해 정리할 예정이다.

이 과정을 이수한 자는 '병원(환자)안전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임배만 대표는 "최근 요양병원, 정신병원이 의료기관 인증을 의무적으로 받고 있지만 전문인력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교과과정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장성요양병원 화재사건이 터졌을 때 중요한 것은 수백가지의 매뉴얼보다 환자안전 교육을 철저히 받은 직원이 있느냐의 여부"라며 "모든 직원이 평소에 안전교육을 받아둠으로써 위기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직원을 늘리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