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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 꼭 지켜주고 싶었는데…법안 계류 안타깝다"

변호사로 돌아온 전현희 의원 "의사들 정치 참여해야"


박양명 기자
기사입력: 2015-07-27 11:56:12
"소신을 갖고 의료진을 지켜드리고 싶었는데 결국 좌절됐지요. 진료실 폭행 방지 법안이 아직도 국회에서 계류 중인 게 이해가 안돼요."

최근 경기도 동두천시의 한 종합병원에서 주취자에게 폭행을 당해 전치 3주 부상을 당한 의사의 상황을 접한 전현희 변호사가 안타까움에 고개를 저으며 한 말이다.

전현희 변호사는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에 법률사무소를 개소하면서 지역 주민 및 의료계와 소통에 본격 나섰다.

메디칼타임즈는 전 변호사를 만나 18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던 과거를 바탕으로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이야기했다.

전 변호사는 18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하며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의료인 폭행 방지법을 발의한 바 있다. 당시 전 변호사의 법안은 환자 단체를 비롯한 시민 단체의 강한 반대로 결국 폐기됐다.

그래서 의료인 폭행 관련 뉴스가 나올 때면 안타까운 마음이 더 크다고 했다.

그는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이 폭행을 넘어 살인까지도 당하는 현실이 안타까웠다. 이런 폭행을 막을 수 있는 법안을 발의했는데 좌절됐다. 진료현장은 다른 환자를 위해서도 보호받아야 하는 공간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료계는 국민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집단으로서 국민들의 신망을 받아야 하는데 현 시스템 자체가 서로 믿고 신뢰하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며 "국민과 의료계 사이 가교 역할을 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했다"고 말했다.

의료인 폭행 방지법뿐만 아니다. 전 변호사는 최근에 와서야 인정받고 있는 의사 상담 수가 신설에 대해서도 일찌감치 주장해 왔다.

전 변호사는 2008년 국회에 입성해 처음으로 가진 국정감사에서 의사의 설명의무를 수가로 보장해줘야 한다고 제안했다.

의사의 지적 재산권이라고 할 수 있는 진료상담 관련 수가 신설은 전 변호사의 주장 이후 7년이 흐른 현재 속속 신설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 변호사는 "그 당시 의료소송에서 설명의무 위반이라는 판결이 많이 나오는 시기였다. 설명은 하나의 의료 행위이기 때문에 가치를 그 가치를 인정할 수 있는데 의사한테 의무만 요구하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전 변호사는 내년 4월에 있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도 다시 도전할 예정이다.

그는 "의료인과 국민이 서로 존경하고 신뢰하는 관계를 만드는 게 소명"이라며 그 일환으로 의사들의 정치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생활 곳곳에 정치가 스며들어 있다. 의사들도 진료실 밖으로 나와서 사회적 문제들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면서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다. 정치라는 것은 권리이자 의무다. 그 권리를 누려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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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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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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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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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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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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