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여행 입국자 3명이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여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중동 여행 입국자 중 3명이 메르스 의심증상을 보여 격리중이며, 가족 및 기내 접촉자 등 66명을 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들 1명(37. 남)은 오만에 입국해 발열로 격리입원과 메르스 검사를 실시했다. 1차에서 메르스 음성으로 3일 2차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다른 입국자(47, 남)는 쿠웨이트를 통해 입국 후 발열 증세로 격리입원과 검사를 실시해 1차 검사 음성이 나와 3일 2차 검사를 실시한다.
다른 입국자(63, 남)는 아랍에미리트를 통해 입국 후 발열로 자가격리 중이며 1차 검사결과 음성으로 4일 2차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메르스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국내 치료 환자 12명은 변동이 없다.
7월 4일 이후 28일째 메르스 소강상태가 지속되며 있으며, 입원 중인 확진환자 12명 중 11명은 음성으로 확인돼 음압병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 치료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