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특허만료 이후 150개가 넘는 복제약에 포위당한 '시알리스(타다라필)'가 관련 시장에서 1위약임을 재차 강조했다.
특히 높은 비뇨기과 충성심은 1위 수성의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릴리(대표 폴 헨리 휴버스)의 발기부전치료제 '시알리스'가 올 상반기 관련 시장에서 굳건한 1위를 유지했다고 8일 밝혔다.
2012년 3분기부터 1위 자리에 오른 후 2015년 2분기까지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IMS 데이터에 따르면 '시알리스' 올 2분기 처방액은 63억7500만원 규모다.
지난 1분기 전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서 24.9% 점유율을 기록한 데 이어 2분기에 25.2%로 더욱 확대됐다. 2위 치료제와는 시장 점유율 5% 이상 차이다.
'시알리스' 마케팅 총괄 한국릴리 심일 상무는 "시알리스는 2003년 국내 출시 후 2009년 5mg 매일복용법 도입, 2012년 5mg 매일복용법 양성 전립선비대증 적응증 추가 등 비뇨기과 특화된 대표 발기부전약으로 자리 잡아왔다"고 설명했다.
실제 2014년 IMS NPA 데이터 기준 비뇨기과 발기부전치료제 처방 시장 규모는 383억 8500만원이다. 이중 35%가 시알리스 차지다.
2015년 1~4월에는 시알리스 매출 75% 이상이 비뇨기과에서 처방이 나왔다.
'시알리스' 5mg 매일복용법은 현재 허가된 모든 PDE5i 가운데 발기부전과 양성 전립선비대증 적응증을 모두 가진 유일한 약제다.
양성 전립선비대증 적응증은 2016년 상반기까지 특허가 유지된다.
한편 국내 출시된 '시알리스' 제품은 ▶5mg 매일복용법(28정/14정 패키지) ▶10mg 필요시 복용법(4정 패키지) ▶20mg 필요시 복용법(4정 패키지/8정 패키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