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혈소판제 '브릴린타(티카그렐러)'를 조기 투여할 수록 효과가 있다는 데이터가 나왔다.
아스트라제네카의 ATLANTIC 연구 하위분석 결과가 그것인데 최근 2015 유럽심장학회(ESC Congress)에서 발표됐다.
ATLANTIC-H24 연구로 명명된 하위분석은 구급차 내 '브릴린타' 투여의 1차 PCI(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 이후 24시간 시점에서 허혈성 사건 발생 위험 감소 효과를 조사했다.
그 결과 입원 전 구급차 내 '브릴린타' 투여군은 입원 중 복용군에 비해 24시간 시점에서 사망, 심근경색, 스텐트 혈전증, 뇌졸중, 또는 긴급 혈관 재생술 발생 위험이 더욱 낮았다.
출혈 발생은 차이가 없었다.
한마디로 입원 전 '브릴린타' 투여가 PCI 이후 첫 24시간 동안 발생하는 허혈성 사건 예방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이다.
또 환자가 병원으로 이송되는 도중 PCI 후 결과를 향상시키기 위해 '브릴린타'의 신속한 투여를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의미한다.
몬탈리스코 교수는 "ATLANTIC-H24 연구는 환자가 1차 PCI을 위해 병원으로 이동하는 도중 브릴린타 투여가 시술 후 결과를 향상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