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술
  • 학술대회

"대동맥류 5cm 초과시 파열 가능성 최대 8%, 수술하세요"

서울아산 김준범 교수팀·하버드 공동연구…미 심장학회 주목 논문 선정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15-09-30 11:57:22
대동맥류가 직격 5cm 이상이면 수술을 권장하는 새로운 치료 가이드라인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김준범 교수.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김준범 교수팀과 하버드의대 토랄프 썬트 교수팀은 30일 "수술없이 약물치료를 시행한 대동맥류 환자 257명의 경과를 분석해 대동맥류 크기에 따른 1년 내 파열 확률을 예측하는 논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김준범 교수팀 분석 결과, 직경 5cm 미만 대동맥류는 파열 확률이 1% 미만이나 직경이 커질수록 확률이 증가했다. 5cm는 5.5~8.0%, 5.5cm는 11.2%, 6cm는 15.6%로 나타났다.

특히 7cm 이상에서는 28.1%로 증가해 대동맥류가 직경 5cm를 넘으면 크기에 따른 1년내 파열 확률이 급격히 증가했다.

지금까지 대동맥류가 5.5~6cm 이상일 경우, 파열 위험성을 감안해 대동맥류를 잘라내고 인공혈관을 잇는 수술을 권했지만, 그 기준에 대한 정확한 근거가 없어 모든 환자들에게 적용하기에 무리가 있었다.

김준범 교수는 "흉부 대동맥류는 파열될 경우 급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위험한 질환"이라면서 "전조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건강검진 등을 통해 일단 대동맥류 진단을 받으면 평생 추적관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어 "그동안 대동맥류 파열 확률에 대한 예측과 수술기준이 미흡했던 게 사실이나 이번 연구로 의료진이 치료방법을 결정하는 데 도움을 주고 대동맥류 임상시험 수준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미국 심장학회 공식학술지 'Circulation'(IF=24.948) 온라인 9월호에 게재됐으며, 편집장이 가장 주목하는 논문에 선정됐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