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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신임 원장에 권오정 교수 임명

기획실장·성균관의대 학장 등 역임 "신뢰 회복 최우선"


이인복 기자
기사입력: 2015-10-12 10:38:31
메르스 태풍을 맞아 삼성서울병원을 진두지휘했던 송재훈 원장이 결국 사임했다. 후임으로는 성균관의대 학장 출신의 권오정(호흡기내과) 교수가 임명됐다.

삼성서울병원은 제10대 병원장으로 권오정 교수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발령은 오는 15일날 이뤄진다.

권오정 신임 원장은 1982년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삼성서울병원이 개원하기 3년 전인 1991년 해외연수 의료진 제1호로 선발돼 영국 왕립브롬턴병원에서 3년간의 연수를 하면서 선진 치료술을 전수받았다.

1994년 삼성서울병원 개원과 함께 합류한 권 신임 원장은 20여년간 폐암,결핵 등 호흡기질환 분야에서 탁월한 진료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폐암 분야에서 매년 국내 최다 환자 치료 건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상과를 바탕으로 원내에서도 진료의뢰센터장, 적정진료운영실장,기획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맡아 병원경영 실무를 익혔으며 성균관의대 학장으로 후학 양성에도 기여했다.

특히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2년 12월에는 삼성그룹 임직원에게 최고 영예로 여겨지는 '자랑스런 삼성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송 원장이 메르스 사태로 인한 위기 상황이 상당 부분 수습된 이상 경영 쇄신은 새로운 원장이 주도하는 것이 옳다며 사의를 표했다"며 "이에 따라 서둘러 새로운 원장을 선임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신임 원장은 이러한 뜻을 이어 받아 신뢰 회복에 최우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권 원장은 "임직원과 뜻을 모아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최고의 진료 질과 환자안전을 확보해 한국 의료계의 동반 성장에 기여하는 새로운 삼성서울병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권오정 삼성서울병원 신임 원장 약력
- 학력
1982. 2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1986. 2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원, 의학석사
1991. 2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원, 의학박사

- 경력
1982. 3~1986. 2 서울대학교 병원 전공의
1986. 3~1989. 4 군의관(대위) 복무
1989. 5~1991. 2 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전임의
1991. 3~1993.12 영국 왕립 브롬톤 병원
National Heart and Lung Institute 연수
1994. 1~ 현재 삼성서울병원 호흡기내과 전문의
1997. 3~ 현재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수 교수
1999. 3~2005. 9 삼성서울병원 호흡기내과 과장
2008. 8~2011. 1 삼성서울병원 기획실장
2011. 1~2012. 1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학장
2011.12~2012. 2 삼성서울병원 기획실장

- 학회활동
2006. 3~ 현재 '아시아태평양 호흡기학회' 편집인
2008.11~ 현재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심의위원회 결핵분과위원회 위원
2009. 3~ 현재 국제결핵연구재단 이사
2009.11~ 현재 대한 결핵 및 호흡기학회 결핵연구회 회장

- 공적
2009. 6. 8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2012.11.30 '자랑스런 삼성인상' 수상 (폐암팀 공동)
2015. 3.24 '결핵 예방의 날' 결핵치료 발전 기여 대통령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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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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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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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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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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