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약·바이오
  • 국내사

2가 서바릭스, 4가 가다실보다 비용효과성 우수

GSK, NIP 앞두고 자궁경부암 및 사망 추가 예방 결과 도출


이석준 기자
기사입력: 2015-11-11 09:09:19
내년 NIP(국가예방접종)를 앞두고 사실상 주인공이 될 자궁경부암(HPV) 백신 2종에 대한 비용 효과성 데이터가 나왔다.

결론을 요약하면 2회 접종시 GSK 2가(16·18형) '서바릭스'가 MSD 4가(6·11·16·18형) '가다실'보다 비용 효과성이 우수했다. 자궁경부암 발생 원인의 약 70%는 16, 18형에서 발생한다.

최근 열린 제9회 국제백신학회(9th Vaccine & ISV congress)에서는 한국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백신 2회 접종 시 백신 간 비용-효과성 평가 결과가 발표됐다.

그 결과 기존 선별검사(Cervical Cancer Screening program)와 병행해 자궁경부암 백신 2회 접종 요법으로 국가예방접종사업 진행 시 '서바릭스'는 '가다실' 대비 비용효과성이 우수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한국에서 12세 인구집단 25만3000명 대상으로 NIP 진행 시 2회 접종 기준 '서바릭스'는 '가다실'보다 자궁경부암 증례 244건, 사망 건수 99건을 더 많이 예방했다.

자궁경부암 전암 단계서도 '서바릭스'는 '가다실'보다 자궁경부이형성증 1단계(CIN1) 2776건, 2단계 및 3단계(CIN2/3) 718건을 추가적으로 예방했다.

미래 편익이나 사회적 의료 비용을 현재가치로 환산해 비용 대비 효과도 분석했다.

국내 기준 환산율(5%) 적용 시 '서바릭스'과 '가다실'은 각각 5,121,521년, 5,121,525년의 질-보정 수명(QALY)을 증가시켰다.

비용 측면은 '서바릭스'가 2억9310만원(ICER)을 추가적으로 절약했다.

QALY는 어떠한 의학적 처치 등으로 인해 추가적으로 얻게 되는 삶(수명)을 질적, 양적으로 평가하는 도구다. ICER는 QALY 증가에 따른 추가 가격으로 약제 효과가 한 단위 증가하는데 드는 비용을 뜻한다.

WHO 기준 환산율(3%)을 적용한 경우에는 '서바릭스'가 '가다실'에 비해 177년의 질-보정 수명을 더 증가시키면서 9억8170만원 비용도 감소시켰다.

이번 경제성 평가에는 백신 접종율 86% 가정, 현재 가치 환산율(할인율) 5%, 3%로 적용됐다. 접종횟수는 2회로 설정했으며 두 백신의 가격은 동일하다는 전제 아래 '마코프 코호트' 모형으로 각 백신의 질-보정 생존연수를 산출했다.

GSK 메디칼부 장현갑 부장은 "이번 데이터는 자궁경부암 발병 및 사망으로 사회적 부담이 여전히 높은 한국 상황에서 자궁경부암 백신 2회 접종 요법 NIP가 의료비 절감 및 국민보건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