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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신설법·국제의료사업법, 국회 법안심의 '불발'

야당, 강력 반대…의원 지원법·전공의 특별법·안경사법 등 심의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15-11-11 12:55:00
의과대학 신설과 국제의료사업지원 등 의료계와 대립 중인 법안들은 다음 국회 회기를 기약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춘진)에 따르면, 여야 간사(이명수 의원, 김성주 의원)는 다음주 열리는 법안심사소위원회(위원장 이명수)에서 국립보건의료대학 및 국립보건의료대학병원 설치 운영 관련 법안(대표발의 이정현 의원)과 국제의료사업지원법안(대표발의 이명수 의원)을 제외한 보건복지 관련 300여개 법안을 심의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의원급 의료기관 지원법(대표발의 김용익 의원)과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안(대표발의 김용익 의원) 그리고 안경사법안(대표발의 노영민 의원)은 심의법안에 포함됐다.

야당 측은 국립보건의료대학 설치 관련 법안과 국제의료사업지원 법안 수용 불가 입장을 고수했다.

수업료 전액 국고지원과 졸업 후 10년간 공공보건의료기관 근무를 의무화한 국립보건의료대학 설치 법안의 경우, 의료취약지 공공보건의료 전문인력 양성 취지에는 공감하나 특정지역을 겨냥한 의과대학 신설은 문제가 있다는 게 야당의 주장이다.

의료기관과 제약 등 해외진출을 목적으로 한 국제의료사업지원법은 국정 교과서 등 대치 정국 속에 원격의료법과 함께 수용할 수 없다는 야당 지도부 입장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타각적 굴절검사기기 사용 등 안경사 단독법안은 여당의 요구로 심의대상에 포함됐다.

이정현 의원이 대표발의한 국립의대 설치 법안은 법안심의 대상에서 제외됐다. 사진은 보궐선거 당시 이정현 후보의 공약.
하지만 의료기사 간 형평성과 의료계 반대로 법안 수용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이다.

야당 관계자는 "의대 신설법안과 국제의료사업지원법안 모두 현 정부의 정치적 목적이 내재되어 있어 반대 입장을 피력해 심의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면서 "안경사 법안은 여당이 강력히 주장해 일단 심의 대상에 올렸다"고 말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는 오는 17일~19일과 23일~24일 등 5일간 보건복지 관련 300여개 법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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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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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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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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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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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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