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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상담, 의원보다 병원급 활성화…의료전달체계 탓"

건보공단 "지원사업 시행 10개월, 병원급 금연상담 참여도 높다"


문성호 기자
기사입력: 2015-11-23 05:14:59
일차 의료기관의 새로운 역할과 수입원으로 기대를 모았던 금연상담.

하지만 정작 금연치료 건강보험 시범사업(이하 시범사업)을 시행된 지 약 10개월이 된 현재 시점에서 종별 의료기관 비율을 기준으로 볼 때 환자들은 금연상담을 위해 병원급 의료기관을 더 자주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10월 말까지 시범사업에 참여한 요양기관은 총 10만 45개소다.

시범사업에 참여를 신청한 요양기관은 총 20만 56개소였지만, 이 중 절반가량의 요양기관만이 금연상담을 실시하고 상담료를 청구한 셈이다.

구체적으로 의원급 의료기관은 총 9183개소가 시범사업에 참여했으며, 병원급 의료기관은 676개소가 금연상담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의원급 의료기관은 약 10개월 동안 14만 164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병원급은 2만 6222명의 환자를 상대로 금연상담을 진행했다.

환자 수로만 따지만 1차 의료기관인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주로 금연상담을 실시했다고 봐도 무방한 결과다.

하지만 건보공단은 금연상담을 실시한 의원급과 병원급 의료기관 수를 고려했을 땐, 오히려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금연상담을 더 많이 실시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의원급 의료기관은 지원사업 신청기관 대비 67.5% 만이 금연사업에 참여한 반면, 병원급 의료기관은 신청기관 대비 77%가 시범사업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시범사업 실시에 따라 병원급 의료기관의 참여도가 더 높고, 환자들도 금연상담을 위해 의원급 의료기관이 아닌 병원급 의료기관을 더 찾는다는 것이다.

금연치료 참여 현황(10월 31일 기준)
건보공단 관계자는 "당초 시범사업이 의원급 의료기관의 금연상담 활성화를 생각하고 실시했다"며 "하지만 10개월 가까이 시범사업을 운영한 결과 오히려 병원급에서 금연상담이 더 활성화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건보공단은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의료전달체계 문제가 지원사업에도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현황 파악을 해보면 병원급 의료기관의 금연상담이 더 체계적이다"라며 "따라서 환자들도 체계화된 병원급 의료기관의 금연상담이 더 효과적이라고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결국 병원급 외래 진료가 활성화된 의료전달체계 문제가 지원사업에도 영향을 미친 것"이라며 "의료전달체계가 개선돼야 관련된 문제도 해결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건보공단은 최근 지원사업 참여 의료기관 인센티브 방안으로 금연상담 우수 의료기관에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더불어 건보공단은 오는 2016년 1월부터는 지원사업 의료인 교육 미이수 자에 대에서는 참여를 제한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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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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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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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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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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