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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증하던 척추수술, '현미경 심사' 들이대니 감소로 전환

심평원, 척추질환 분석 결과 발표 "국민 4명 중 1명 진료받아"


문성호 기자
기사입력: 2015-11-26 12:00:00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중 4명중 1명은 척추질환으로 병·의원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급증하던 척수수술 건수는 2014년 들어 감소하는 추세로 돌아섰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6일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 자료를 이용해 '척추질환 및 수술'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척추질환 진료인원은 2007년 약 895만명에서 2014년 약 1260만명으로 365만명 증가했으며, 우리나라 국민 4명중 1명은 척추관련 증상으로 인해 병원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척추질환 건수는 2007년 약 4660만건에서 2014년 약 8790만건으로 약 4130만건(88.4%)증가했으며, 진료비 역시 2007년 약 1조 9860억원에서 2014년 약 3조 8760억원으로 약 1조 8890억원(95.2%)이 증가했다.

진료인원은 50대가 약 270만명(21.6%)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약 210만명(17.0%), 60대 약 200만명(16.3%), 70대 약 170만명(13.8%), 30대 약160만명(12.5%)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50대 이상이 전체의 57%를 차지했으며, 90세 이상도 약 5만명(0.4%)이 진료한 것으로 조사했다.

연령별 분포는 30대까지는 남성이, 40대 부터는 여성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50대는 여성이 약 166만명(13.2%)으로 가장 많은 점유율을 보였다.

척추질환 건수와 진료비
더불어 척추수술 건수는 2014년 약 15만5000건이며, 진료비는 약 4642억원으로 2007년과 비교해 각각 31.6%, 26.7% 증가했다.

다만, 2012년까지는 수술이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나, 심평원의 집중심사 및 평가 강화로 2013년부터는 감소 추세로 2014년은 전년 대비 수술 건수(10%), 진료비(9%)가 각각 감소했다.

심평원 관계자는 "척추수술은 응급상황이 아닌 경우, 급여기준에 정한 기간 동안 보존적 치료를 우선 실시 후 수술을 고려해야 하는 등 급여기준에 따른 적정진료 유도가 필요하다"며 "지난해 척추수술은 급여기준에 따라 청구건수를 조절하려는 항목들이 유의미하게 감소해 진료행태 개선율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척추수술을 시행한 곳은 1097기관으로 2007년 1021기관에서 8년간 76기관(7.4%)이 증가했다.

의원을 제외한 병원, 종합병원의 기관수는 모두 증가했으며, 특히 병원이 2014년 556기관으로 전체의 50% 이상을 차지해 2007년 대비 2014년 증가율도 35.6%로 가장 높았다.

또한 척추수술은 디스크탈출증에 실시하는 감압술이 약 6만6000건(42.5%)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디스크와 병행한 협착 등에 실시하는 감압술+고정술이 3만7000건(23.8%), 고령층에서 골다공증성 골절에 실시하는 경피적척추성형술이 3만2000건(20.6%)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요양기관 종별 척추수술 기관수
척추수술 진료비는 감압술+고정술이 1760억원(38%)으로 가장 높고, 그 다음 감압술 1380억원(29.7%), 경피적척추성형술 530억원(11.4%) 순으로 높았다.

반면, 척추측만증 등에 시술하는 변형고정술은 각각 약 500건(0.3%), 약 53억원(1.1%)으로 가장 낮게 조사됐다.

심평원 김동준 전문심사위원은 "수술 전 보존적 요법의 중요성 등을 홍보하고, 수술 적정성 여부에 대한 영상자료 확인 등 심사를 통해 척추질환 치료(보존적 요법, 수술)의 적정성 및 합리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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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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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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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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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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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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