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가 제약업종 7번째 지주사에 도전한다. 지배구조 투명성 및 경영안정성 증대를 위해서다.
㈜휴온스(대표 전재갑)는 최근 의약품제조 사업부문을 담당하는 분할신설회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모회사의 역할 즉 투자 및 브랜드 사업을 하는 분할존속회사 명칭은 '휴온스글로벌(가칭)'로 결정됐다.
휴온스글로벌은 분할신설되는 휴온스는 물론 휴메딕스와 다른 자회사들까지 포함한 브랜드 사업을 영위하게 된다.
분할신설회사(휴온스)의 발행주식은 재상장 심사를 거쳐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에 재상장되며, 분할존속회사(휴온스글로벌) 발행주식 역시 코스닥시장에 변경상장할 예정이다.
회사는 내년 3월 예정된 정기주주총회에 지주사 전환 안건을 최종 승인을 받은 후, 2016년 5월 1일을 기한으로 분할 작업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정기주총에서 분할계획서가 승인되면 5월 2일 휴온스글로벌의 분할보고총회와 휴온스의 창립총회가 이뤄진다.
휴온스글로벌과 휴온스는 분할등기와 재상장신청을 거쳐 6월 3일 각각 변경상장과 재상장 된다.현 휴온스의 매매거래정지 예정기간은 16년 4월 28일부터 6월 2일까지다.
따라서 4월 27일 거래일까지의 주식 보유분은 분할비율에 따라 휴온스글로벌과 휴온스로 나뉘 상장된다.
휴온스 윤성태 부회장은 "회사 분할은 지주회사와 계열회사간 효율적인 업무처리를 위해 이중으로 낭비되거나 중복 투자된 부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함이다. 과감한 신규투자와 M&A를 통해 매출 1조원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지주사 존재가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