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 동창회(회장: 홍정용)는 15일 저녁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5 함춘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남도현 삼성서울병원 신경외과 교수(서울의대 1988졸)에게 ‘함춘동아의학상’을, 고원중 삼성서울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서울의대 1993졸)에게 ‘함춘의학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어 박향준 중앙보훈병원 피부과 전문의(서울의대 1981졸)에게 ‘장기려의도상’을 수여했다.
남도현 교수는 ‘원발 뇌종양 유전체의 시공간적 진화’, 고원중 교수는 ‘폐질환에서 주3회 항생제 치료의 효과’에 대한 연구의 우수성을 각각 인정받았다.
박향준 전문의는 지난 20년간 한센병 환자를 위한 수술 및 재활 봉사를 펼쳐온 공로로 수상했다.
서울의대 동창회는 동문 교수들의 연구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함춘학술상’을 시상해 오고 있으며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회장이 후원하는 ‘함춘동아의학상(상금 3천만원)’과 서울의대 동창회학술연구재단이 후원하는 ‘함춘의학상(상금 1천만원)’으로 구분, 시상하고 있다.
‘장기려의도상(상금 2천만원)’은 서울의대 동문들이 한국의 슈바이처로 알려진 고 장기려 박사의 개척적이고 헌신적인 이웃사랑을 본받기 위해 2004년에 제정된 상이다.
2015 함춘송년의 밤 행사에는 권이혁 전보사부장관 등 원로 회원과 강신호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 이길여 가천대학교총장,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 등 역대 동창회장, 박인숙 새누리당 국회의원, 강대희 서울의대 학장, 오병희 서울대병원장 등 동창회원 3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