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자렐토(리바록사반), 베링거인겔하임 프라닥사(다비가트란), 화이자·BMS 엘리퀴스(아픽사반)에 이어 4번째 NOAC(경우용 항응고제)이 조만간 출시된다.
한국다이이찌산쿄 '릭시아나(에독사반)'이 그것인데 대웅제약을 파트너로 택했다. 후발주자 핸디캡을 극복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국다이이찌사쿄(대표 김대중)와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최근 '릭시아나' 코프로모션 계약을 맺었다.
15·30·60mg 세 가지 용량으로 2016년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릭시아나'는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 예방을 비롯해 심재성 정맥혈전증 및 폐색전증 치료∙재발 예방을 위해 사용된다.
2011년 일본, 2015년 미국과 유럽에서 출시됐다.
와파린 대비 출혈 위험성을 보완하고, 1일 1회 복용으로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아시아인을 포함한 다국적 임상 'ENGAGE AF-TIMI 48 연구'와 'Hokusai 연구' 결과 1일 1회 복용으로 와파린 성분 대비 출혈 위험을 줄여 주기적으로 혈액 검사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약물 발현효과가 빠르고 다른 약물과의 상호작용이 적으며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다.
보험 급여는 비판막성 심방 세동 환자 중 뇌졸중 위험 2점 이상인 환자에게는 지속적으로 인정되고, 정맥혈전증 환자에게 6개월간 적용된다.
한편 국내 심방세동 환자는 13만명 정도(2014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 기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