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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산부인과의사회 첫 직선제 회장에 김동석 당선

78.8% 득표 "회원 지지 받은 회장과 지지 없는 회장 달라"


박양명 기자
기사입력: 2015-12-30 05:15:18
회장 선거 직선제를 갈망하며 기존 대한산부인과의사회를 이탈한 산부인과 의사들이 새 산부인과의사회를 만들고 직선제를 감행했다.

김동석·최원주 후보가 경쟁을 벌였고, 김동석 후보가 최원주 후보를 836표차로 따돌리고 최종 당선됐다.

김동석 당선자
산부인과의사회 서울·경기·강원지회를 중심으로 꾸려진 새로운 산부인과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총 유권자 2720명 중 절반이 넘는 1448명이 참여했으며, 김동석 후보가 1141표(78.8%)를 얻어 회장에 당선됐다고 29일 밝혔다.

김동석 당선자는 "산부인과의사회가 환골탈태하는 새로운 시작점에 서 있다고 생각한다"며 "현재의 분열은 과도기다. 정상화 절차를 거쳐 반드시 산부인과의사회 위상을 바로 세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숨은 인재를 등용해 행동하는 집행부를 구성하고 요양병원 등급 문제, 비현실적인 보험 수가 등 산적한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산부인과의사회가 있는 만큼 김 당선자는 대외적으로 새 산부인과의사회 알리기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김동석 당선자는 "회원의 지지를 받은 회장과 회원의 지지가 없는 회장은 다르다"며 "대한개원의협의회와 보건복지부 등에 임원 구성과 새 회장 당선 사실을 알렸다. 외부에서 새 단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면 옵저버로라도 참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기존 산부인과의사회 집행부는 당선자 무효 소송을 예고한 상황이라 갈라진 두 집단의 갈등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김 당선자는 "산부인과의사회원 1100여명의 지지를 받고 당선됐다"며 "그걸 인정하지 못하고 소송을 하겠다는 것이야말로 산부인과의사회를 망치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폐업이 개원보다 더 많고, 전문의 수는 늘어나는데 폐업이 더 많은 게 산부인과의 현실"이라며 "빠른 시일내에 임원진을 꾸리고 회원들만 보고 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동석 당선자(56, 서울산부인과의원)는 조선의대를 졸업하고 서울시 강서구의사회장, 대한개원의협의회 정책이사 및 부회장, 대한의사협회 기획이사 등을 역임했다. 산부인과의사회 의무이사, 부회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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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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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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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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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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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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