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대학병원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안 될 말" 의대생들도 머리띠 맨다

41개 의대 학생대표들 단체 행동 결의…비상학생총회 준비


이인복 기자
기사입력: 2015-12-30 12:00:18
한의사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 논란이 거세지면서 전국 의과대학 학생들까지 단체 행동을 준비중에 있어 주목된다.

41개 의대 학생회장들이 머리띠를 매는데 뜻을 함께 하고 비상전체학생총회를 열어 단체 행동을 준비하고 있는 것.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에 따르면 최근 전국 41개 의대, 의전원 학생 대표들이 단체 행동에 대해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의대협 조중현 회장은 "한의사들에게 현대 의료기기 사용권을 줘서는 안 된다는데 모든 의대생들이 동의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긴급히 전국 학생 대표들에게 의견을 구한 결과 모두 힘을 모아 행동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의대협은 이를 바탕으로 전국 의대생들의 뜻을 모으기 위한 비상전체학생총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의대협은 "현대 의료기기는 단순히 몇 시간 또는 며칠 동안 배우고 익힐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며 "철저하게 반복되는 수련과정과 국가고시를 통한 인증 없이는 사용할 자격이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의계에서는 현대 의료기기 사용법을 교과 과정 속에서 배우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운전면허 필기시험 책을 들여다 본 후 도로에서 버스를 몰겠다는 주장"이라며 "의료인으로서 도덕과 양심을 저버리는 무책임한 주장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의대협은 비상전체학생총회 준비는 물론 이에 앞서 전국 의대생 서명 운동을 진행해 미래 의학도들의 강경한 뜻을 대내외에 알리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 단체들과 힘을 모아 무책임한 정책을 저지하기 위해 발을 맞춰가겠다는 계획이다.

조중현 회장은 "만약 현대의료기기 사용이 허용된다면 의대생들은 이를 국민 보건을 위협하는 긴급 상황으로 인식할 것"이라며 "어떠한 적극적인 행동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