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시바’가 재무 개선을 위해 매각 방침을 밝힌 의료기기사업부 인수기업으로 ‘후지필름’이 거론되고 있다.
30일 The Japan Times에 따르면, 후지필름은 의료기기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X-ray·MRI 등 진단영상장비를 생산하는 도시바 의료기기사업부 인수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매체는 도시바가 이미 후지필름 측에 의료기기사업부 매각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도시바는 내년 3월까지 의료기기사업부 인수기업이 결정돼 재정 적자를 개선하는데 일조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The Japan Times는 도시바 의료기기사업부 인수에 후지필름뿐만 아니라 미국 GE와 투자펀드회사 Kohlberg Kravis Reberts 등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