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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빠지는 당뇨병치료제 'SGLT-2' 새해 이슈 한가득

허가사항 변경, 급여 확대, 새 복합제 허가, 판권 이동 등 다양


이석준 기자
기사입력: 2016-01-13 12:00:50
살 빠지는 당뇨병약 'SGLT-2 억제제'가 새해부터 각종 이슈가 많다.

허가사항 변경은 물론 급여 확대, 새 복합제 출시, 판권 이동 등 새 소식만 한가득이다.

급여 확대 포시가, 케토산증 추가 등 허가사항 변경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
아스트라제네카 SGLT-2억제제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는 중대 약물이상반응에 케토산증 등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식약처는 일본 의약품의료기기기종합기구(PMDA) SGLT-2 저해제 안전성 검토 결과를 반영해 허가사항을 변경키로 하고 의견수렴에 나서고 있다.

대상품목은 '포시가정'과 포시가+메트포르민 복합제 '직듀오서방정' 각 2개 용량씩, 4개다.

확정되면 해당 약물의 중대한 약물이상반응에 케토산증(당뇨병케토산증 포함)과 신우신염 및 패혈증(패혈성쇼크 포함)이 신설된다. 일반적 주의에는 '신우신염과 패혈증 등의 중증 감염을 초래할 수 있는 요로감염 발생' 문구도 추가된다.

'포시가'는 1월부터 급여가 확대됐다.

메트포르민+설포닐우레아 2제 병용법으로 2~4개월 이상 복용해도 당화혈색소(HbA1c)가 7% 이상인 제 2형 당뇨병 환자에게 '포시가' 추가 투여시 약값 전액이 보험이 적용된다.

기존에는 3제 처방시 1일 투약비용이 저렴한 1종의 약값을 환자가 부담했다.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
판권 이동 소문 확산 자디앙, 메트포르민 복합제 허가

두 번째 SGLT-2 억제제+메트포르민 복합제 허가 소식도 들렸다.

현재 이 조합은 '직듀오서방정'이 유일한데 베링거인겔하임 '신자디(엠파글리플로진+메트포르민)'도 합류 예정이다. 1분기 내 승인이 유력하다. 국내 상품명은 '자디앙듀오'로 점쳐진다.

베링거는 '신자디' 외에도 '자디앙'과 DPP-4 억제제 '트라젠타(리나글립틴)'를 섞은 '글릭삼비' 허가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이 약은 이미 미국 승인을 받았다. SGLT-2 및 DPP-4 이중기전 복합제를 보유한 회사는 베링거가 유일하다.

'자디앙'은 판권 이동 소문에도 휩싸였다. 유한양행과 계약을 해지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슈글렛(이프라글리플로진).
우리도 포시가처럼…급여 확대 노리는 슈글렛

또 다른 SGLT-2 억제제 아스텔라스 '슈글렛(이프라글리플로진)'은 급여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현재 '포시가'는 인슐린과 설포닐우레아와 병용시 급여가 되지만 '슈글렛'은 인정되지 않는다. 두 약 모두 메트포르민과 같이 썼을 때는 보험이 된다.

업계 관계자는 "SGLT-2 억제제는 가장 최근 나온 당뇨병 신약이고 살이 빠진다는 점에서 관심이 많다. 최근에는 이 계열 약제의 급여 확대, 판권 이동, 허가사항 변경, 새 복합제 출시 등 새 소식이 더해지면서 향후 관련 시장 판도 변화가 주목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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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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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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