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
  • 제도・법률

건보공단, '무료' 의료인 금연교육 "내달까지만 진행"

3월부터 교육 미이수자 참여 제한…시기 맞춰 분기교육으로 전환


문성호 기자
기사입력: 2016-01-22 05:05:45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이달부터 실시한 자체 의료인 금연치료 교육을 내달 말까지만 진행하기로 했다.

금연치료 교육 미이수자 참여 제한 유예 시기인 2월 말까지만 자체 의료인 금연치료 교육을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올해 초 서울 마포구 건보공단 지하강당에서 진행한 의료인 금연치료 교육 모습이다. 350석 규모인 지하강당이 금연치료 교육에 참여한 의료인들로 꽉 채운 모습이다.
건보공단은 22일 오는 2월에 진행할 예정인 자체 의료인 금연치료 교육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며, 구체적 방침을 공개했다.

앞서 건보공단은 지원사업 실시에 따라 금연치료 관련 사항에 대한 의료인 교육 필요성이 제기돼 지난 4월부터 대한의사협회 등 관련 의료인 단체 및 학회와 공동으로 의료인 교육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인해 의료인 교육 개최가 저조함에 따라 건보공단은 올해 2월 말까지 교육 미이수자에 대한 지원사업 참여 제한을 유예키로 했다.

실제로 지난 10월까지 지원 사업 참여를 위해 진행한 교육을 이수한 의료인은 총 5133명으로, 금연상담 신청기관 수(1만9979개소) 대비 25.7%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건보공단은 지원사업 의료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그동안 의료인 단체만이 진행하던 금연교육을 함께 개최키로 하고, 올해 1월부터 교육비용이 무료로 진행해왔다.

건보공단 금연치료지원팀 관계자는 "1월부터 자체 금연교육을 실시한 결과 많은 의료인이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서울 마포에서 진행했던 금연교육에는 자리가 없어 더 참여를 못 받았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2월 자체 금연교육 일정을 계획하고 있으며, 내달 13일 제주를 시작으로 지방에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어 대구는 200석, 부산은 400석 규모 강당을 섭외해 금연교육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건보공단은 매주 개최했던 금연교육을 내달까지만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대신 건보공단은 향후 분기마다 정기적인 금연교육을 개최할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내달까지만 자체적인 금연교육을 진행하고, 3월부터는 분기마다 금연교육을 개최하는 방향으로 전환할 방침"이라며 "이와 함께 3월부터 금연교육 미이수 의료인은 지원사업 참여를 제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올해 1월부터 금연 치료 프로그램(8주 또는 12주)을 모두 이수한 경우 본인부담금 80%를 되돌려 주던 방식에서 프로그램을 일정기간 이상 수행하는 경우(3회 방문 시) 본인부담금을 전액 지원하는 방식으로 변경한 바 있다.

프로그램 이수 6개월 후 금연 성공 시 지원하던 성공 인센티브도 폐지한다. 대신 이수 인센티브로 일원화해 프로그램 최종 이수 시 가정용 혈압계 등 건강관리 축하선물을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더불어 건보공단은 올해 하반기부터 오프라인으로만 진행한 의료인 금연치료 교육을 사이버 교육으로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